가게의 매출 감소와 본인의 소득손실을 나눕니다
자영업자의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상품 판매대금, 선입금, 외상대금 회수 등이 섞여 있습니다. 이 금액 전부가 사업주 개인의 소득은 아닙니다. 원재료비와 매입비, 직원 인건비 등 사업비용이 있고 자본과 설비가 만들어 내는 수익도 있을 수 있습니다. 휴업손해를 설명하려면 사고가 없었다면 본인이 얻을 수 있었던 소득과 부상 때문에 일할 능력이 제한된 범위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대법원 1996년 2월 23일 선고 95다1439 판결은 개인사업 경영자의 일실수입을 원칙적으로 실제 수익 중 사업주 개인의 공헌에 따른 부분을 기준으로 산정한다고 설명합니다. 객관적 자료가 부족한 때에는 사업 규모와 운영 방식, 종업원 수, 경력과 능력을 고려해 유사한 사람을 고용하는 보수 상당액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평균 매출이나 업종 이름만으로 일정 금액이 정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혼자 기술을 제공하는 가게와 여러 직원이 운영하는 매장은 본인의 역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만 제출하는 데 그치지 말고 예약 상담, 제작, 조리, 운전, 납품, 관리 중 무엇을 직접 했는지 적어 보십시오. 매장 수익이 어느 업무에 의존했는지 설명하면 회계자료와 의료자료를 연결하기 쉬워집니다. 법인 매출의 감소를 대표자 개인의 손해와 혼동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기간과 일을 못 한 기간은 어떻게 연결하나요?
진단서에 적힌 치료 예상기간이 그대로 모든 날의 전면 휴업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위와 증상, 치료 경과, 실제 업무의 신체적 부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손목을 다친 사람이 정밀 수작업을 하는 경우와 주로 전화 응대를 하는 경우에는 같은 진단명이어도 업무 제한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고 전 하루 중 어떤 동작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정리하면 의료진에게 필요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입원이 아니면 손해를 논할 수 없다는 식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통원한 날짜 전체를 자동으로 휴업일로 계산할 수도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운 시간, 회복을 위해 하지 못한 작업, 부분적으로 복귀한 시점을 나누어 보아야 합니다. 의료적 필요와 업무 제한을 보여주는 진료기록, 소견, 처방 및 실제 운영 기록이 서로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치료기간 중 가게가 열려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본인이 정상적으로 일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직원이 운영했는지, 가족이 임시로 도왔는지, 예약량을 줄였는지 등 운영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온라인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됐거나 기존 직원이 업무를 수행했다면 그 사정도 숨기지 말고 설명합니다. 사고 전후의 업무 변화를 정확하게 나누는 것이 손해를 과장한 자료보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소득자료는 세무 신고와 실제 거래를 연결합니다

소득금액증명과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는 기본 자료가 됩니다. 부가가치세 신고자료와 카드 매출 내역은 매출을 보여주는 자료이므로 그 자체를 순소득으로 읽지 않아야 합니다. 사업용 계좌 입출금과 매입·급여·임차료 기록을 함께 대조해 돈이 들어오고 나간 이유를 설명합니다. 사업용 계좌로 들어온 대출금이나 개인 자금 이체도 영업수익과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신고소득이 실제 활동에 비해 낮다고 생각된다면 원하는 숫자만 적은 확인서를 새로 만들기보다 기존 거래자료를 모읍니다. 카드 및 현금영수증 기록, 거래명세서, 전자세금계산서, 예약·납품 내역 등이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세무 신고와 다른 소득을 주장한다면 그 차이의 이유와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신고하지 않은 수입을 무조건 인정하거나 무조건 배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간 선정도 설명해야 합니다. 성수기 매출만 가져오거나 일시적인 대량 주문이 있었던 달을 평소 소득으로 삼으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고 전 여러 달의 흐름, 전년 같은 계절, 개업 시점과 사업 확대 여부를 함께 보며 비교 기간을 정합니다. 어느 기간이 모든 자영업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정 기준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료의 일관성과 사업 특성이 더 중요합니다.
세무 신고자료
- 설명할 수 있는 내용
- 신고한 매출·소득과 사업의 계속성을 확인합니다.
- 추가로 필요한 자료
- 신고액과 실제 활동의 차이가 있으면 거래자료로 설명합니다.
거래·비용자료
- 설명할 수 있는 내용
- 돈의 흐름과 매입·운영비를 대조해 수익 구조를 봅니다.
- 추가로 필요한 자료
- 입금 총액을 곧바로 개인 소득으로 보지 않습니다.
업무·치료자료
- 설명할 수 있는 내용
- 본인이 하던 일과 부상 뒤 제한된 업무·기간을 연결합니다.
- 추가로 필요한 자료
- 진단기간과 전면 휴업기간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체인력 비용과 대체고용 평가를 구별합니다
본인이 빠진 자리에 실제로 사람을 고용했다면 고용 이유, 담당 업무, 근무기간, 지급액을 기록합니다. 계약서와 급여 이체, 근무표가 있으면 사고 때문에 추가로 필요한 비용이었는지 검토하기 쉽습니다. 기존 직원에게 지급하던 통상 급여와 사고 후 늘어난 인건비는 구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직원에게 돈을 지급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액을 별도의 손해로 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판례에서 말하는 대체고용비는 언제나 실제 고용한 돈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사업주의 노동가치를 산정할 객관적인 수익 자료가 부족할 때, 비슷한 능력과 경력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는 데 드는 보수로 일실수입을 평가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실제 지출한 추가 인건비를 청구하는 문제와 본인의 기대수입을 평가하는 방법을 섞으면 같은 손해를 두 번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무급으로 도왔다면 지급하지 않은 급여를 실제 지급한 것처럼 기록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 맡은 업무와 시간, 원래 하던 일, 가게 운영이 유지된 사정을 사실대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정이 본인의 노동가치와 손해평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따로 검토합니다. 대체인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손해가 항상 없어지는 것도, 가족의 도움 시간을 전부 인건비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약제 수리점을 운영하는 사람을 가정해 봅니다
설명을 위해 혼자 수리점을 운영하던 사람이 다리를 다쳐 일정 기간 현장 방문을 하지 못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사고 전 월 매출이 900만 원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금액 전부가 소득손실은 아닙니다. 부품 매입비와 외주비, 다른 직원의 역할, 본인이 직접 제공한 기술과 노동의 비중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예시는 배상액이나 인정 비율을 제시하는 실제 사례가 아닙니다.
사고 뒤 일부 예약을 취소하고 일부는 외주업체에 맡겼다면 두 흐름을 나누어 정리합니다. 취소된 거래는 예약이 실제 있었는지, 수입을 얻을 가능성과 필요한 비용은 얼마였는지, 취소가 부상 때문인지를 설명합니다. 외주 처리한 거래는 고객에게 받은 대금과 추가 지출을 맞춰 봅니다. 원래도 지급할 비용과 사고로 늘어난 비용을 구분하지 않으면 손해가 부풀려질 수 있습니다.
복귀 뒤에는 앉아서 가능한 작업은 재개했으나 현장 작업은 계속 어려웠다면 기간별 업무 제한을 표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비율로 계산하는 것보다 회복 과정을 반영한 자료가 정확할 수 있습니다. 예약표와 거래 내역, 의료적 제한을 같은 날짜 축에 놓으면 어떤 자료가 부족한지도 보입니다. 입금이 뒤늦게 이루어진 과거 작업대금은 사고 후 새로 일한 수입과 구별해 설명해야 합니다.
보험사의 제시액은 어떤 기준으로 계산했는지 봅니다
보험사로부터 휴업손해 산정표를 받았다면 적용 약관, 소득 기준, 인정 기간, 계산 비율, 과실 반영 내용을 요청합니다. 보험 약관에 따른 지급 기준과 법원이 민사상 손해를 평가하는 기준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관에서 쓰는 비율이나 소득 인정 방식이 모든 민사 청구에 그대로 적용되는 법정 공식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민법 제393조는 손해배상의 범위를 정하고 제763조는 이를 불법행위 손해배상에도 준용합니다. 구체적인 민사 청구에서는 사고와 관련된 손해인지, 인과관계와 금액이 증명되는지, 피해자 과실 등 조정 사유가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보험 제시액보다 실제 생활상의 어려움이 크다는 사정만으로 차액이 전부 배상되는 것도 아닙니다.
계산에 이의가 있다면 총액이 적다는 말에 그치지 말고 비교표를 준비하십시오. 보험사가 사용한 소득과 본인이 주장하는 소득, 인정한 날짜와 추가로 필요한 날짜, 서로 다른 근거자료를 짝지어 적습니다. 적용되는 약관과 사고 조건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인터넷의 고정 비율을 대입해 최종액을 단정하기보다 실제 산정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휴업손해 자료를 준비하는 실무 순서

먼저 사고 전 본인의 일주일 업무표를 작성합니다. 직원이 하는 일과 직접 하는 일, 주로 사용하는 신체 부위, 매출과 연결되는 작업을 구분합니다. 다음으로 치료·회복 기간에 각 업무가 어떻게 변했는지 표시합니다. 과거부터 유지하던 예약 앱이나 거래장부의 기록은 사후에 작성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득 자료는 원본을 보관하고 검토용 사본에는 항목별 설명을 붙입니다. 계좌 내역의 입금을 숨기거나 비용 자료 일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유리한 표를 만들지 않습니다. 자료에 오류가 있으면 수정 이유와 근거를 남겨야 합니다. 사업과 무관한 거래 상대방의 개인정보는 필요한 범위만 제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합의에 들어가기 전에는 현재의 휴업손해와 치료 뒤 남을 수 있는 장해·장래 소득손실을 구분합니다. 이 글의 치료기간 소득 증빙이 후유장해 판단까지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회복이 진행 중인데 모든 손해를 종결하는 합의를 하려면 정산 대상과 미확정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청구권의 기간 관리 역시 보험사의 심사와 별도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역할 정리
본인이 직접 하던 일과 직원·설비의 역할을 나눕니다.
기간 연결
진료기록과 실제 업무 제한·부분 복귀를 날짜별로 맞춥니다.
소득 구조 대조
신고자료·거래·비용을 연결해 개인의 노동가치를 설명합니다.
산정표 비교
보험 제시액과 다른 소득·기간·공제 항목을 특정합니다.
자료가 부족할 때도 임의의 숫자를 채우지는 않습니다
개업 초기이거나 현금 거래가 많아 신고자료만으로 소득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없는 자료를 만들어 내기보다 확보 가능한 범위를 먼저 정리합니다. 자격과 경력, 이전 근무 보수, 실제 작업 실적, 유사 인력의 보수 자료 등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계소득이나 대체고용비가 누구에게나 자동 적용되는 최저 보장액은 아닙니다. 사업과 개인의 능력에 맞는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일부 달의 자료만 있다면 빠진 기간을 표시하고, 계산에 포함한 금액과 제외한 금액의 이유를 설명하십시오. 휴업손해는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가 사고 전 업무와 사고 후 제한을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소득·의료·운영 기록을 함께 놓고 보아야 실제로 다툴 가치가 있는 차이와 더 확보할 증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매출이 1,000만 원이면 한 달 휴업손해도 1,000만 원인가요?
아닙니다. 사업비용과 자본·직원의 기여, 사업주 개인의 노동 기여를 구분해야 합니다. 매출을 개인의 소득손실로 그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통원치료만 받으면 청구할 수 없나요?
통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배제하거나 전 기간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부상 때문에 실제 어떤 업무를 못 했는지와 기간을 의료·업무 자료로 설명해야 합니다.
신고소득이 낮으면 다른 자료를 내도 의미가 없나요?
실제 소득이나 노동가치를 설명할 객관적 자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고내용과 다른 주장에는 차이의 이유와 거래·비용 자료 등 신뢰할 근거가 필요합니다.
가족이 대신 일했으니 인건비를 써서 청구해도 되나요?
지급하지 않은 급여를 실제 지출처럼 작성하면 안 됩니다. 가족의 업무와 시간을 사실대로 정리한 뒤 본인의 손해와 노동가치 평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가게 문을 열어 두면 손해가 없다고 보나요?
직원·가족의 대체 업무나 예약 축소, 부분 복귀 등 운영 경위를 살펴야 합니다. 영업 여부만으로 본인의 노동 제한이나 손해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험사가 제시한 비율이 법원의 계산에도 그대로 적용되나요?
약관상 지급 기준과 민사상 손해평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적용 약관과 산정표를 확보하고 소득·기간·과실 등 실제 다툼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