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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로반LAWBAHN
건설·부동산

공사가 늦어졌다면, 지체상금과 공사기간 연장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작성 법무법인 로반작성일 수정일

공사가 계약 날짜를 넘겼다고 지체상금이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준공기한과 완성 기준, 지체상금 약정, 실제 지연 원인과 기간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발주자와 시공자 모두 변경 지시와 현장 기록을 날짜별로 남기는 것이 분쟁의 출발점입니다.

분양계약서와 펜, 열쇠 앞에 놓인 아파트 모형
건설분쟁에서는 계약 내용과 실제 시공·정산 내역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어떤 계약조건과 준공 기준이 적용되는지 읽습니다

계약서 본문뿐 아니라 일반조건, 특수조건, 설계도서와 변경계약을 함께 확인합니다. 지체상금률, 계산의 기준 금액, 준공 또는 인도의 의미와 기산점·종기가 어디에 정해져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사용승인, 현장 인도와 계약상 완성이 반드시 같은 날인 것도 아닙니다.

국가 공사계약에는 해당 법령과 계약예규가 문제 되고, 지방자치단체 공사에는 별도의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민간공사에서 국가계약의 지체상금률이나 상한을 당연히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표준계약서를 사용했더라도 실제로 채택한 조항과 수정 내용을 먼저 확인합니다.

지연 원인과 실제 공정 영향을 나눕니다

시공자의 인력·자재 관리 문제인지, 발주자의 설계 변경이나 현장 인도 지연인지, 당사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사유인지 구분합니다. 원인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간 전부를 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정이 실제로 멈추거나 늦어졌는지 자료로 설명해야 합니다. 여러 사유가 겹친 기간도 중복하여 계산하지 않도록 정리합니다.

가정한 예시로, 발주자가 설계를 바꿨더라도 변경과 무관한 다른 공정까지 모두 진행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당초 공정표와 수정 공정표, 지시서, 현장 일지와 자재 납품 기록을 대조해야 합니다. 비가 왔다거나 자재값이 올랐다는 사정만으로 언제나 불가항력 또는 면책이 인정된다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공사기간 연장은 서면과 일정을 확인합니다

지연 사유가 생겼다면 계약이 정한 통지와 연장 신청 방법을 확인하고, 사유 발생일·예상 영향·요청하는 연장 기간을 서면으로 남깁니다. 현장 담당자와 구두로 이야기했다는 것만으로 계약 권한이 있는 상대방이 준공기한 변경에 동의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회신과 승인 내용을 따로 보관합니다.

국가 공사계약에 관한 공식 안내는 해당 연장 사유가 계약기간 안에 발생한 경우 원칙적으로 종료 전에 지체 없이 수정공정표를 붙여 서면 신청하도록 설명합니다. 사유가 계약기간 내 발생했지만 종료 후 끝난 경우에는 사유 종료 후 즉시 신청하는 예외도 있습니다. 이 기준을 모든 민간계약에 그대로 옮기기보다 각 계약의 요건을 대조해야 합니다.

약정액과 감액 문제를 구분합니다

지체상금은 약정의 내용에 따라 손해배상액의 예정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민법 제398조는 예정액이 부당하게 과다하면 법원이 감액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다만 금액이 크다는 주장만으로 자동 감액되거나 일정 비율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약정의 성격과 거래 내용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야 합니다.

청구하는 쪽은 약정의 근거와 계산표, 책임 있는 지연 기간을 설명하고, 다투는 쪽은 제외할 기간과 그 증거를 제시합니다. 약정이 없거나 적용 범위를 벗어난 손해라면 일반 채무불이행에 따른 배상 요건과 손해 입증을 별도로 검토합니다. 지체상금과 추가 손해를 같은 항목에 중복하여 청구할 수 있다고 전제하지 않습니다.

정산서에 서명하기 전에 남은 권리를 확인합니다

공사기간 연장이 인정되었다고 추가 인건비·장비비가 자동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간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의 근거, 신청 시점과 실제 지출 자료를 각각 확인합니다. 국가 공사계약에서는 준공대가 수령 전 계약금액 조정 신청에 관한 규정도 있으므로 대금 지급 시점과 신청 서류를 함께 점검합니다.

마지막 정산서에 모든 채권·채무가 해결되었다는 문구가 있으면 지체상금과 추가 공사비, 연장 비용까지 어떤 범위를 정산하는지 확인합니다. 다툼 없는 금액과 남은 쟁점을 나누어 적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공제나 상계가 제시된 경우에는 근거와 계산 내역을 받아, 준공 확인과 금전 정산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계약·특수조건·변경계약과 준공 기준
  • 당초·수정 공정표 및 지시·승인 문서
  • 지연 원인별 기간표와 현장 기록
  • 지체상금 계산표·추가 비용 증빙·정산 문구

자주 묻는 질문

비가 많이 오면 지체상금은 모두 면제되나요?

강우의 정도, 계약 내용과 실제 공정 영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통상적인 기상 상황인지, 책임 없는 지연 사유인지와 제외할 기간을 자료로 검토합니다.

발주자가 말로 연장해 주겠다고 하면 충분한가요?

계약 변경 권한과 합의 내용, 계약상 서면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변경된 준공일과 지체상금 처리 범위를 서면으로 명확히 남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체상금이 과하면 법원이 반드시 깎아주나요?

자동 감액은 아닙니다. 손해배상액 예정의 성격과 부당하게 과다한지 등 민법상 요건을 사건별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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